화웨이는 자사가 제조하는 스마트폰에 기린이라는 자체 스마트폰 칩셋을 채택해 왔습니다.
해마다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하면서 애플과 퀄컴, 삼성 등 스마트폰에 대한 견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 따라 더 이상 자체 스마트폰 칩셋을 공급받지 못하게 됐다고 중국 매체인 Caixin Global이 보도했습니다.
화웨이 CFO 유청동은 금요일 심천에서 열린 기술 혁신 행사에서”9월 15일 이후에 화웨이 주력 칩셋이나 AI 처리 기능이있는 칩을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화웨이는 자체적으로 설계를 끝낸 새로운 프로세서를 대만 TSMC를 통해 생산해 왔으나 미국 제재로 인해 TSMC에서 더 이상 화웨이 제품 생산을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중국에서 화웨이 칩셋 프로세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생산 시설이 없어 공급망 문제에 직면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상황입니다.
화웨이는 메이트40이 자체 프로세서를 쓰는 마지막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퀄컴은 화웨이에 프로세서 공급을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