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12월 1일(미국 시간) 스냅드래곤 서밋을 통해 차기 플래그십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75와 중고급용 프로세서인 775G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에 앞서 안투투 벤치마크에 퀄컴 스냅드래곤 875와 775G를 탑재한 제품의 벤치마크 결과가 등장했습니다.
웨이보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가 트위터에 올린 정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75를 실행하는 이름 없는 장치가 740,000점의 테스트 결과를 기록했는데, 이는 종전 스냅드래곤 865+의 600,000점보다 28% 더 높은 수치입니다.
스냅드래곤 775G는 530,000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스냅드래곤 765G의 316,534점보다 무려 67%나 향상된 수치입니다.
특히 스냅드래곤 765G와 스냅드래곤 865를 벤치 점수를 비교하면 고작 8%에 불과해 2020년 플래그십 제품급 성능을 가진 셈이 됩니다.
이번 테스트 수치에 대한 정확도를 지금 판단하긴 어렵지만, 이 벤치마크 결과대로라면 2021년 스냅드래곤 기반 스마트 장치 성능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