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12월 1일과 2일(미국 시간) 진행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차기 플래그십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75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왔습니다.
그런데 퀄컴이 예상된 스냅드래곤 875 대신 스냅드래곤 888이라는 이름으로 새 프리미엄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서밋 첫날 키노트에서 스냅드래곤 888의 CPU와 GPU 등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고 대략적인 얼개만 소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88은 밀리미터파와 6GHz 이하 5G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한편 5G CA, 글로벌 멀티 SIM, 단독 모드 및 비 단독 모드, 동적 스펙트럼 공유를 지원하는 3세대 퀄컴 X60 5G 모뎀과 RF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개선된 헥사곤 엔진을 기반으로한 6세대 AI 엔진으로 26TOPs의 처리 성능을 내고, 1,200만 화소 사진 120장을 1초에 처리하는 강화된 ISP를 담았습니다.
스냅드래곤 888에 적용된 3세대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은 강화된 아드레노 GPU로 저 향상되었다고 퀄컴은 밝혔지만,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일 발표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퀄컴이 시리즈의 연속성을 버렸는가 입니다. 혹시 8이라는 숫자를 좋아하는 특정 시장을 겨냥한 것은 아닌지 궁금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