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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인 감시용 AI 시스템 개발 의혹 받는 화웨이

메그비의 소프트웨어가 ‘얼굴 속성 분석’의 일부로 ‘민족성’을 결정하고 경고하는 기능이 문제 없음을 표시한 표(출처 : IPVM)

2008년 20개 단체가 모여서 설립한 비디오 감시 견제 단체인 IPVM이 최근 화웨이와 메그비가 위구르인 안면 인식 경보 시스템을 테스트했다고 밝혔습니다.

IPVM은 화웨이가 기밀로 표시된 문서를 유럽 웹사이트에 발행했고, IPVM의 문제 제기 직후 삭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사안을 취재한 워싱턴 포스트는 화웨이가 위구르인을 감시하고 경찰에게 경고하는 AI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IPVM이 찾아 낸 화웨이 ‘상호 운용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화웨이와 함께 중국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메그비(Megvii)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메그비를 비롯한 몇몇 업체가 위구르인을 판별하는 기술을 가진 회사로 확인했습니다.

IPVM은 이러한 기술들이 중국 3대 보안 카메라 업체에 탑재돼 인종 차별적 기술로 제공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인종 차별적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화웨이와 메그비는 엔비디아 테슬라 P4 가속 GPU를 활용한 것으로 IPVM은 언급했습니다.

(출처 : IPVM)

이러한 IPVM의 주장에 대해 화웨이는 이 보고서가 단순한 테스트이며 실제 응용 프로그램은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화웨이가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국가 및 지역의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며 인정된 산업 표준을 충족하는 ICT 제품 및 솔루션만 제공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중국에서 이 소프트웨어를 인정하면 문제가 없다는 논리나 다름 없는 답변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PVM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앙투안 그리즈만은 이 소식을 접한 뒤 성명을 발표하고 2017년부터 이어온 화웨이와 후원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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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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