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다양한 재질로 스마트폰을 만들었지만, 탄소 섬유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아직 나온 적이 없는데요.
카본 모바일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탄소 섬유로 본체를 만든 스마트폰인 카본 1 마크 II(Carbon 1 MK II)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카본 1 MK II는 내부 지지대가 없는 탄소 섬유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해 매우 얇으면서도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카본 모바일은 전파가 통과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HyRECM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독일에서 공급된 고품질 탄소 섬유에 적용했습니다.
스마트폰 내부 부품은 내부 프레임이 없어 모든 부품이 탄소 섬유 본체에 직접 부착되고, 외부 재질은 100%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카본 1 MK II는 2대 1 화면비에 1,080×2,160 픽셀을 가진 6인치 AMOLED 화면을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12nm 공정의 헬리오 P90 옥타 코어 프로세서(코어텍스 A75 2코어+코어텍스 A66 6코어, 파워VR 9446 GPU)를 쓰는 점이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8GB 램과 256GB UFS 2.0 저장 공간을 갖췄고, 마이크로 SD로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 1,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갖췄고 4G LTE만 지원하는 카본 1 MK II는 800 유로에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