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중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LG 전자는 4월 5일 오전 진행된 이사회에서 7월 31일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G 전자는 양강 체제로 들어선 고급 시장과 경쟁사의 치열한 가격 경쟁이 심화된 보급형 휴대폰 시장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LG 전자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LG 전자는 오는 사업 종료일인 7월 31일까지 스마트폰 계약에 따른 제품 공급 및 사업 종료 이후 고객에 대한 사후 서비스는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LG 전자는 사업 종료에 앞서 MC 사업본부 인력 3천 명을 다른 부서 또는 계열 회사로 재배치 하는 등 이미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LG 전자는 스마트폰을 철수하는 대신 사업 다각화와 신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스마트폰 같은 컴퓨팅 관련 사업 계획은 전혀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