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국(Roskosmos)이 우주 비행사들의 훈련을 돕기 위한 두 가지 VR 헤드셋을 공개했습니다.
첫 모델인 Roskosmos XR-1은 일반적인 VR 헤드셋과 유사한 제원을 갖춘 제품인데요.
눈당1,440×1,440 픽셀에 최대 120Hz의 재생률을 가진 LCD 디스플레이(2,880×1,440)와 105도 시야각을 가진 하이브리드 프레넬 렌즈로 구성됐습니다.
무게는 500g 미만이고 외부 추적 센서를 쓰는 밸브의 라이트 하우스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후속기로 예정된 Roskosmos XR-2(코드명 Sokol-1)은 우주 비행사를 위한 것으로 더 높은 제원을 갖고 있습니다.
5,760×2,880 픽셀 디스플레이에 무려 157도 시야각을 가진 렌즈를 쓰고 있어 매우 넓은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통합 시선 추적 시스템을 넣어 포비티드 렌더링으로 시선이 머무는 부분에 고품질 렌더링을 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해당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모두 러시아에서 개발하는데, 지난 2월 우주국이 밝힌 민간용 VR 생산 계획에 따라 출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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