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메타(구 페이스북)의 VR/AR 콘텐츠 스토어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타는 2월 2일(미국 시간) 공개한 2021년도 재무 결과 보고에서 메타 퀘스트 스토어의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년 전 가을 메타 퀘스트2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퀘스트2 판매 직전인 2020년 스토어 매출은 2억 달러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퀘스트 스토어의 매출 증가와 별개로 페이스북의 AR/VR 부문은 101억 93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메타가 AR/VR 부문 및 메타버스 관련 투자에 연간 100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할 것을 공언하면서 투자가 늘어난 것이 원인입니다.
한편, 메타 CEO 마크 주커버그는 투자자 회의에서 올해 후반 고급 가상 현실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고, 증강 현실 안경 프로젝트 나자레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