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40 시리즈 공개와 함께 강화된 기계 학습 렌더링인 DLSS3와 게임 모더를 위한 RTX 리믹스를 발표했습니다.
DLSS3는 RTX 40의 4세대 텐서 코어, 옵티컬 플로 액셀러레이터 함께 작동하는 신경 렌더링 기술로 옵티컬 멀티 프레임 제너레이션이라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옵티컬 멀티 프레임 제너레이션(Optical Multi Frame Generation)은 새로운 프레임을 생성하는 것으로 기존 픽셀 단위 처리와 다릅니다.
이 기능은 이전 프레임과 새 프레임의 변화를 감지하고 프레임별로 픽셀의 방향과 속도를 옵티컬 플로 액셀러레이터로 분석합니다.
이후 앞뒤 쌍을 이룬 게임 프레임과 분석된 데이터가 지오메트리 및 픽셀 모션 벡터와 함게 신경망 네트워크로 전달돼 곧바로 새로운 중간 프레임을 생성합니다.
이로 인해 CPU와 GPU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으면서 새 프레임을 생성하기 때문에 더 높은 프레임율로 게임을 렌더링하게 됩니다.
엔비디아는 레이트레이싱을 작동시킨 사이버펑크 2077에서 DLSS를 껐을 때 23프레임에 불과했으나 DLSS3를 켜면 96프레임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DLSS3와 함께 게임의 그래픽에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RTX 리믹스를 선보였습니다.
옴니버스 애플리케이션인 RTX 리믹스는 게임 장면을 USD로 캡처해 기계 학습으로 텍스처 및 에셋 해상도를 향상시킵니다.
또한 엔비디아 RTX 다이렉트 일루미네이션을 사용해 리소스 제약 없이 수백만개의 동적 조명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 작업을 완료하면 RTX 모드 팩으로 내보내고 이를 RTX 렌더러를 이용해 DLSS3와 함께 달라진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RTX 리믹스를 이용해 완성한 밸브 포털(Portal)을 공개하는 한편, RTX 리믹스 기반 게임 모드를 만들려는 사용자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