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스마트폰 후면에 붙이는 냉각 장치와 2개 USB 단자를 갖춘 게이밍 스마트폰 ROG 폰 7을 발표했습니다.
ROG 폰 7은 장시간 고품질 게임에도 게임 성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에어로액티브 쿨러7이라는 냉각 장치를 후면에 부착할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하지만 에이수스는 외부 냉각 장치를 쓰지 않아도 새로운 급속 사이클 증기 챔버 설계를 적용해 방열 효율을 최대 168%까지 향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여러 조명을 활용해 화려한 멋을 내는 게이밍 PC처럼 후면에 맞춤형 RGB 조명을 적용해 레이저 빔 같은 효과를 냅니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300만 화소 광각 및 500만 화소 매크로 등으로 구성했고,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 입니다.
ROG 폰 7의 기본 제원은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비롯해 16GB 램, 512GB 저장 공간, 6000mAh 배터리 등입니다.
디스플레이는 165Hz 화면 재생율에 2,448×1,080 픽셀을 가진 6.78인치 OLED이고, ROG 폰 7 얼티밋 후면에 ROG 비전이라는 디스플레이를 추가했습니다.
ROG 비전은 시간, 충전 수준, 전화 알림을 확인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동안 애니메이션 효과를 표시하는 2인치 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측면과 하단에 USB-C 단자를 내장했고, 스마트폰 양옆 모서리에 에어 트리거라 부르는 초음파 버튼도 갖췄습니다.
대만, 홍콩, 유럽에서 선주문을 받기 시작한 에이수스 ROG 폰 7은 999유로, 얼티밋은 1천399유로에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