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 OLED를 개발해 온 이매진(eMagin)을 2억1천80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이매진은 XR 헤드셋에서 요구되는 마이크로 OLED를 개발해 온 기업으로 해상도는 높이고 XR 헤드셋의 크기를 줄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이크로 OLED는 스마트폰이나 TV용 OLED 제조와 달리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제조되는 방식으로 작은 크기 패널에도 높은 픽셀 밀도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매진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은 높은 효율과 밝기를 내는 특허 기술인 ‘다이렉트 패터닝 디스플레이(dPd)’의 활용 가능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00년에 설립된 이매진은 미군용 산업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장치용으로 공급해 왔지만, 대량 생산 체제는 갖추지 못했던 터라 삼성의 인수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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