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원회가 교체 가능 배터리를 장착한 스마트폰 관련 규정 채택 절차를 마무리하고 시행 시기를 2027년으로 확정했습니다.
유럽 위원회는 지난 6월 별도의 도구 없이 스마트폰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규제를 정비했지만, 정확한 시행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유럽 위원회는 배터리 관련 규제를 정비하면서 2027년까지 EU에서 출시되는 모든 휴대폰에 사용자가 도구나 전문 지식 없이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배터리 순환 경제를 위해 규제안을 정비한 유럽 연합은 생산자의 폐휴대폰 수거 목표를 2027년 63%, 2030년 말 73%로 설정했습니다.
또한 2031년까지 스마트폰을 포함한 가전장치에 포함된 휴대용 배터리와 산업용, SLI 배터리,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수거 및 재활용 목표치를 정했습니다.
유럽 위원회가 배터리 교체 가능 스마트폰의 도입 시기를 못박음에 따라 삼성, 애플, 샤오미 등 배터리 내장형 스마트폰의 설계 변경은 불가피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