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단체인 공익연구단체 PIRG가 윈도 10의 2025년 수명 종료를 재고해 달라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청원했습니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에게 윈도 10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더 멀어지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PIRG는 벌써 4억대의 PC에서 윈도 11을 실행하는 등 성공을 거뒀으나 윈도10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면 사용 중인 PC의 40%가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무엇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엄격한 하드웨어 요구 사항으로 인해 윈도 10 이용자들이 윈도 11로 전환하지 않은 주된 이유라면서 그 원인 제공자가 마이크로소프트임을 간접 암시했습니다.
이번 청원이 실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XP에 대해서 거의 10년 수명 주기를 넘어 13년 가까이 지원했습니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9월까지 윈도 10 점유율은 무려 71.62%로 윈도 11 23.64%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마이크로소프는 이르면 2024년 윈도 12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