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메테오 레이크(Meteor Lake) 아키텍처 기반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H 시리즈와 U 시리즈로 인텔 프로세서 가운데 생성형 AI를 위한 NPU를 처음 탑재한 제품군입니다.
또한 인텔 포베로스 3D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이용해 인텔 4 노드의 CPU와 TSMC N5 노드의 GPU, 시스템 온 칩(SoC), 입출력(IO) 등 4개 타일을 묶은 첫 소비자용 프로세서입니다.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H 및 U 라인은 모두 9가지로 5 가지 H 시리즈와 4가지 U 시리즈로 출시되나 13세대까지 출시되던 P 시리즈는 H 시리즈로 통합됩니다.
모든 프로세서는 인텔 AI 부스트라 부르는 NPU를 탑재했고, H 시리즈는 최대 8개 Xe 코어로 구성된 인텔 아크 GPU를, U 시리즈는 4개 Xe 코어의 인텔 그래픽을 통합합니다.
또한 인텔 코어 울트라 7 164U를 제외한 모든 프로세서는 DDR5-5600 및 LPDDR/X-7467을 지원하고, 최대 96GB DDR5 램 또는 최대 64GB LPDDR 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H 시리즈 최상위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는 16코어에 22 스레드(성능 코어 6개, 효율 코어 8개)와 24MB 캐시를 갖추고 기본 클럭 3.8GHz, 최대 부스트 클럭 5.1GHz로 작동합니다.
U 시리즈 최상위 인텔 코어 울트라 7 165U는 4개 성능 코어, 7개 효율 코어로 구성했고, 12MB 캐시 및 최대 부스트 클럭 4.9GHz입니다.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의 기본 전력 45W, 터보 115W이고, 인텔 코어 울트라 7 165U는 기본 전력 15W, 터보 57W인데, 인텔 코어 울트라 7 164U만 기본 9W, 터보 30W로 저전력에 특화했습니다.
인텔은 U 시리즈 기반 울트라씬 노트북은 28W 범위에서 AMD보다 79% 낮은 전력을 쓰고, 넷플릭스 스트리밍에서 48%, 내장된 4K 영상에서 44% 전력을 절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인텔은 단일 성능 측면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9 165H이 라이젠 7 7840U를 12% 앞서는 결과를 공개했으나 이전 세대 1370P는 21% 앞선 결과를 보여준 터라 성능에 우려를 갖게 했습니다.
AI 엔진의 처리 성능에 대해 인텔은 코어 울트라 7 165H의 CPU와 GPU, NPU를 합쳐 최대 34TOPS를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다른 프로세서의 최대 TOPS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인텔은 AI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300개 이상의 ‘기능’을 개발했으며, OpenVINO를 통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신제품은 오늘부터 각 제조사를 통해 출시되고, 코어 울트라 H 기반 노트북 제품군은 2024년 초부터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