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피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었던 윈도 11의 허점을 막았습니다.
이는 얼마 전부터 윈도 인사이더에게 배포 중인 FAT32 파티션의 최대 크기를 2TB로 변경하는 기능을 넣은 카나리아 빌드 27686에 포함된 것입니다.
그 이전까지 ‘setup.exe /product server’라는 명령어를 통해 요구 사항 검사를 우회할 수 있었지만, 이번 빌드부터 명령어가 듣지 않습니다.
이 소식을 전한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윈도 11 24H2에선 여전히 이 명령어가 작동하고 있지만, 새로운 카나리아 빌드만 작동하지 않는 것은 버그거나 실제 허점을 막으려는 실험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카나리아 빌드 27686이 그대로 배포되면 지금까지 윈도 11의 하드웨어 제한을 우회해 설치할 수 없어 조건을 채우지 못한 PC는 버전 업그레이드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