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올해 말 자체 설계 프로세서를 출시하기로 하고 메타를 비롯한 여러 고객사로부터 주문을 받았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전했습니다.
이 소식에 따르면 Arm은 데이터 센터를 겨냥한 일반적인 CPU 설계를 적용하나 각 기업의 요구에 맞춰 일부 설계만 변경됩니다.
다만 이 CPU의 코어와 메모리 채널, PCIe 레인 및 기타 I/O에 관한 세부 제원 및 주문자 맞춤 설계 변경 수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rm의 네오버스 V3 CSS를 활용하면 다이당 최대 64개의 V3 코어를 갖춘 프로세서와 네오버스 N3 CSS를 활용할 경우 다이당 최대 8개의 N3 코어를 갖춘 CPU를 만들 수 있습니다.
더불어 Arm은 칩 판매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11월부터 영업 및 설계 부문의 인력을 늘려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프로세서 아키텍처(IP) 설계에서 자체 실리콘 판매로 전환하고 데이터 센터 및 기타 디바이스에서 AI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를 지원할 임원을 채용하고 싶다”는 메모를 입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Arm이 자체 데이터센터 프로세서를 출시하면 자체 하드웨어를 주요 수익원으로 삼기 위해 인텔 및 AMD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