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블럭(Phone Blocks)은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담은 모듈만 붙여 완성하는 조립형 스마트폰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지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협력사는 모두 18개. 이 가운데 우리가 헤드폰 브랜드로 알고 있는 젠하이저도 참여하고 있다.
젠하이저는 폰블럭에서 소리를 출력하는 오디오 블럭을 맡아 관련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그런데 젠하이저가 폰블럭에서 고음질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젠하이저 공식 블로그에 올린 폰블럭의 세 번째 이야기에서 사운드 블럭 엔지니어인 랜스 레이체르트(Lance Reichert)의 인터뷰 영상에서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랜스는 샌프란시스코의 젠하이저 사무실에서 개발 중인 사운드 블럭에 관한 커뮤니티 의견을 모은 결과 ‘고음질을 구현할 수 있는 사운드블럭’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고 밝히고 지금 만들고 있는 모듈이 150mW의 헤드폰 앰프를 넣어 많은 전력을 소비하지 않으면서 음질이 깨끗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랜스는 사운드 블럭에 마이크를 넣어 악상이 떠오른 뮤지션의 연주나 인터뷰를 위한 녹음용으로 쓸 수 있도록 만들 계획도 소개했다.
두 개의 헤드폰 잭을 넣자는 폰블럭 커뮤니티의 의견에 대해서 많은 활동을 도와주는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이렇게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적용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사운드 블럭과 관련한 젠하이저의 세번째 업데이트 소식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젠하이저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