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야(OUYA), '우리 레이저와 한몸 됐어~'

↑ 오우야의 게임 콘솔 (사진출처 : 오우야 웹사이트)

아마존에서 안드로이드TV 플랫폼을 얹은 셋톱을 검색하면 구글 넥서스 플레이어와 엔비디아 쉴드, 그리고 레이저 포지TV(Razor Forge TV)가 뜬다. 레이저 역시 안드로이드TV 플랫폼 제조사인데다, 심지어 구글의 협력을 받아 구글 플레이 하드웨어 섹션에서 포지TV를 알리고 있음에도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어려운 상황을 단번에 뒤집을 만한 소식 한 가지가 나왔다. 한동안 새 주인을 찾아 나선 가정용 안드로이드 게임 콘솔 오우야(OUYA)가 레이저의 품으로 뛰어든 것이다. 오우야는 구글이 안드로이드TV 플랫폼을 내놓기 전까지 독자적인 가정용 게임 플랫폼을 구축한 스타트업으로 2년 전 킥스타터를 통해 100만 달러 이상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오우야의 게이밍 콘솔 판매가 신통치 않아 자금난을 겪어 왔고 최근 중국 IT 기업의 피인수설에 시달려 왔다.

↑ 오우야의 게임 스토어. 일반 게임 뿐만 아니라 인디 게임도 상당히 많다. (사진출처 : 오우야 웹사이트)

이번 오우야를 인수한 레이저는 오우야가 구축한 스토어를 안드로이드TV 용으로 통합해 고급화할 계획을 내비쳤고, 오우야의 하드웨어 사업은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레이저는 오우야 하드웨어를 갖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레이저 포지TV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레이저의 오우야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앟고, 관련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레이저 보도자료

Editor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