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따뜻한 커피나 차를 담아 마시는 보온병처럼 생긴 휴대용 스피커를 출시한다. LG 포터블 스피커 360(모델명 : NP7860)은 원기둥 모양의 스피커로 그 모양이 마치 보온병과 비슷할 뿐만 아니라, 보온병의 뚜껑을 눌러서 여는 것에 착안해 제품 윗부분을 아래로 누르면 스피커와 조작부가 위로 올라오는 특이한 구조로 설계됐다. 스피커 상단 테두리에 조명과 터치식 조작 버튼을 적용했고, 본체는 패시브 래디에이터와 우퍼를 탑재해 최대 20W의 소리를 출력한다.
한번 충전에 20시간 연속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충전 단자인 5핀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어 전용 충전기는 필요 없다. 스피커 무게는 600g이라 들고 다니기에 이동하는 데 큰 부담은 없을 듯하고, 한 대의 스피커에 두 개의 스마트폰을 연결해 듣거나, 두 대의 스피커를 한 대의 스마트폰에 연결해 좌우 스트레오 사운드로도 들을 수 있다. 포터블 스피커 360은 화이트, 핑크,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19만 9천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