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N의 첫 개발자 프리뷰 버전의 시스템 이미지가 공개됐다. 개발자 프리뷰 버전은 차기 안드로이드 N 운영체제에서 구현될 새로운 API와 도구들을 품고 있는 미리 보기 버전으로 정식 버전의 발표에 대비해 개발자와 이용자가 미리 안드로이드 N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번 안드로이드 N의 개발자 프리뷰는 화면을 둘로 나눠서 쓸 수 있는 멀티 윈도와 알림 막대에서 곧바로 문자나 메신저에 회신할 수 있는 기능(Direct Reply Notifications), 번들 앱의 알림을 다양하게 제어하는 기능, 비 작동 모드의 배터리 효율 개선, 새로운 자바 8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N 개발자 프리뷰를 써보길 원하는 개발자를 위해 새로운 안드로이드 베타 프로그램을 시행하는데,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이용자는 새로운 개발자 버전이 등장할 경우 무선망(OTA)을 통해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프리뷰 버전은 넥서스 6와 6P, 넥서스 5X, 안드로이드 원(제너럴 모바일 4G), 넥서스 플레이어, 넥서스 9, 픽셀C 등 최근 공개된 레퍼런스 제품만 할 수 있다. 참고로 구글은 안드로이드 N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픽셀C를 필요로 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150달러 할인해 준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N 개발자 프리뷰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인 데이브 버크의 글을, 픽셀 C 개발자 할인은 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