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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2009년 이후 7년만에 윈도 권장 제원 올려

windows10_launcing-03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윈도가 발표될 때마다 그 운영체제에 맞는 권장 제원도 함께 발표했다. 윈도 XP는 1GHz 프로세서와 1GB 램, 다이렉트 X9 그래픽과 15GB의 여유 공간을 가진 40GB 저장 장치를 요구했다. 윈도 7은 처음에 윈도 톄와 비슷한 제원으로 출발했지만, 2009년에 권장 제원을 조금 바꿨다. 15GB의 여유 공간을 16GB로 올린 게 전부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이후로 윈도 8을 거쳐 윈도 10이 나올 때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권장 제원을 바꾸지 않았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10 1주년 업데이트(Anniversary Update)를 앞두고 권장 제원을 조금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1GB 램을 2GB로 올리는 한편, 64비트 버전의 윈도 10은 20GB 저장 공간을 요구할 것이라고 윈베타를 비롯한 여러 매체가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윈도 10 모바일 운영체제를 쓸 수 있는 장치의 최대 화면 크기를 종전 7.99인치에서 9인치로 올려 보급형 태블릿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텍스 2016 이틀째 행사의 기조연설을 통해 윈도 10 1주년 기념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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