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의 프로젝트 탱고 스마트폰 이미지 등장

며칠 뒤에 있을 레노버의 테크월드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 탱고 스마트폰의 이미지가 등장했다. @stagueve가 트위터에서 프로젝트 탱고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프레스 이미지와 실물의 뒤면 사진을 동시에 공개한 것. 프로젝트 탱고는 3D 움직임과 깊이를 측정하는 센서를 갖춘 모바일 장치에서 공간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3D 스캐닝이나 증강 현실 같은 차원 높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구글의 프로젝트다. 구글은 앞서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이용한 프로젝트 탱고 태블릿을 판매하면서 프로젝트 탱고의 실험을 시작했지만, 스마트폰은 레노버와 협업하는 중이었다.

테크월드에 앞서 등장한 스마트폰은 레노버 팹2 프로로 불려질 것으로 보이는 제품으로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뒷면 사진에서 공간을 인지하는 두 개의 센서와 그 아래에 카메라, 지문 센서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두 개의 센서 때문에 카메라와 지문 센서가 거의 본체 중앙까지 내려와 있다. 레노버의 프로젝트 탱고폰을 비롯해 모듈 개념을 접목한 모토 Z 시리즈가 공식 발표될 테크월드는 6월 9일 실리콘 밸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Editor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