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지난 5월 구글 IO에서 안드로이드 TV 플랫폼인 미 박스를 선보였죠. 하지만 출시를 차일피일 미뤄왔는데, 이제 판매를 시작하나 봅니다. 가격은 69달러(부가세 별도). 쉴드나 레이저, 심지어 넥서스 플레이어 등 종전에 나온 안드로이드 TV보다 값이 쌉니다.
미 박스의 주요 특징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기반 안드로이드TV 플랫폼을 얹었습니다. 쿼드 코어 ARM 프로세서에 2GB 램, 8GB 내부 저장 공간을 갖췄고 USB 케이블을 이용해 외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USB 단자 외에 HDMI 2.0a와 광 출력 단자도 포함했네요.
무엇보다 이전 제품들과 달리 10비트 HEVC 4K 영상을 60프레임으로 출력할 수 있다는군요. DTS와 돌비 디지털 플러스 사운드 코덱도 갖췄습니다. 넷플릭스 볼 때는 좋을 듯합니다. 음성 검색 가능한 리모컨은 포함했고 3축 게임 컨트롤러는 별매에요.
판매는 mi.com과 월마트에서만. 초기 구매자는 슬링TV 50달러 쿠폰과 판도라 3개월 무료 체험, 5달러 부두 크레딧 등을 받을 수 있다는군요. 물론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판매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