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색다른 제품 발표회를 위해 가상 현실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재규어가 새로운 전기 자동차를 발표하면서 VR을 활용했습니다. 재규어는 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전기 자동차인 I-PACE 발표회를 개최했는데, 이 발표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가상 현실을 통해 충돌 테스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군요.
한 테이블마다 6명의 참석자들이 HTC 바이브를 쓰면 참석자들의 아바타를 가상 현실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컨트롤러를 통해 가상 공간 안에 있는 다른 사람과 인사를 나누면서 발표회를 체험했다는군요. 또한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참석자들 외에도 다른 국가에서 12명의 참석자가 VR로 접속해 현장에 가지 않고 VR을 통해 제품 발표회를 봤다고 합니다.
I-PACE VR 발표회는 발표를 시청하는 것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참석자들이 VR을 통해 발표되는 차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컨트롤러를 통해 조작까지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또한 자리에서 일어나면 선루프를 통해 베니스 비치의 멋진 풍광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상현실을 통한 발표는 30분 미만이었다네요. 자세한 정보는 VR스카웃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