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제품 발표회 초대장 보낸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MWC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 시리즈를 발표하는 언팩(Unpacked) 행사를 열었는데요. 하지만 지난 해 가을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원인 규명에 나선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4일 발화를 일으킨 배터리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대책을 내놓으면서 차기 플래그십인 갤럭시 S8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MWC 2017에서 언팩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새로운 신제품을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할 모양입니다. 삼성전자는 MWC 2017이 열리는 바르셀로나에서 2월 27일 새벽 1시(현지 시각 2월 26일 오후 7시)에 신제품을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겠다는 공지를 2월 1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지는 USB 타입 C 단자와 양쪽이 휘어진 제품의 실루엣이 그려진 이미지를 띄웠는데요. 마치 듀얼 엣지 스마트폰처럼 비치는 이 제품을 두고 외신은 이 제품이 스마트폰이 아니라 갤럭시 탭 S3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언팩 행사를 열어왔던 CCIB가 아닌 까딸루냐 콩그레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행사는 유투브와 삼성 갤럭시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 된다는군요.

Editor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