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지난 해 6월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을 기반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차세대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프로그램 ‘인셉션(Inception)’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이 안정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안착,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다채로운 교육과 기술지원, 자금 지원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 시기를 말하진 않았는데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모집 분야를 공고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인셉션 프로그램을 통해 찾고 있는 인공 지능 스타트업은 유통 부문입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유통 공급망,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분석 등 유통업계 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기업은 인공지능 및 딥러닝을 활용해 유통 분야 내 어떠한 비즈니스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됩니다.
선발 기준은 기술을 통한 유통 산업 내 비즈니스 문제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는지, GPU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활용하고 있는지, 기업 제품 또는 전략의 핵심 차별화 요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는지를 따져 5개 팀을 선발합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 팀은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 엔비디아 타이탄 X(Titan X) 그래픽카드를 공급하고 다양한 기술 지원, 교육 및 협력 네트워크까지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인공 지능 부문 스타트업은 2월 24일까지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 프로그램 페이지(http://nvda.ws/2kuDQbd)에서 접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