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스마트폰이나 외부 PC의 연결 없이 가상 현실 헤드셋 장치에서 외부의 공간을 인식하는 월드 센스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레노버, HTC와 함께 개발해 왔습니다. 하지만 HTC가 구글과 손을 잡지 않기로 하면서 레노버만 유일하게 구글의 파트너가 되었는데요. 최근 레노버가 이 헤드셋의 이름을 미라지 솔로(Mirage Solo With Daydream)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CC 인증서에 따르면 미국 지역에 출시할 미라지 솔로의 모델 번호는 VR-1541F로 확인됐습니다. 이 장치는 0.5m 케이블의 유선 이어폰 및 컨트롤러가 CE-1601T로 식별되는 패키지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헤드셋은 최신 Bluetooth 5.0을 지원하고, 외부 전원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합니다.
그 밖의 자세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구글이 퀄컴과 함게 이 플랫폼을 만들었기 때문에 퀄컴 스냅드래곤 835 기반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노버는 2018년 1월 9일부터 시작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관련된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