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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성장, 가트너는 하락이라고 말한 2017년 4분기 PC 시장

지난 몇 년 동안 시장조사전문기관의 PC 시장 점유율은 거의 일치했는데요. PC 시장이 계속 하락세에 있던 상황에서 시장조사기관들의 데이터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PC시장을 전문적으로 조사해온 두 기관이 서로 다른 데이터를 내놓은 것이 흥미롭습니다. 2017년 4분기 PC 시장 분석에서 IDC는 성장을, 가트너는 하락을 말했기 때문이죠.

IDC는 PC 시장이 지금까지 하락세를 멈추고 2017년 4분기 0.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출하량이 증가한 것은 6년 만의 변화인데요. 모두 7천58만대의 PC가 선적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7천9만대보다 거의 50만 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가트너는 IDC와 반대되는 의견을 냈습니다. 2017년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의 예비 조사 결과 7천160만 대로 전년 동기 출하량 7천301만대보다 2% 줄어든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두 조사 기관이 의견 일치를 보이지 않은 것은 PC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할 시점으로부터 꽤 오래된 일인데요. 두 기관모두 2017년 전체 PC시장 점유율은 2% 대의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PC 시장의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군요.

흥미로운 점은 지난 몇 년 동안 HP가 다시 PC 시장의 선두에 섰다는 점입니다. 이는 두 조사 기관의 공통된 부분으로 같은 기간 HP는 점유율이 확실히 늘어난 반면, 레노버는 상대적으로 출하량이 줄어들었습니다. 3위는 애플, 4위와 5위는 에이서와 에이수스가 차지했는데, 이들 상위 5개 업체의 점유율이 65%에 이르는 점에서 우후죽순 생겨났던 PC 제조사들이 대거 정리되고 대형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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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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