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나 전문 작가들이 작업한 영상 데이터는 너무 커서 빠른 네트워크로 전송하지 못하고 저장 장치에 담아서 보관하거나 다른 작업자에게 전달하게 되는데요. 이때 저장 장치를 손쉽게 탈착하고 빠르게 복사할 수 있는 전문가용 고속 저장장치 솔루션을 웨스턴 디지털이 출시했습니다.
웨스턴 디지털이 선보인 신제품은 두 가지. 먼저 G-스피드 셔틀 썬더볼트3(G-SPEED Shuttle with Thunderbolt 3)는 4개의 저장 장치를 꽂을 수 있는 4베이 솔루션으로 초당 1000MB 전송 속도의 썬더볼트3 인터페이스를 통해 1시간 짜리 4K 영상을 단 몇 분 만에 저장 장치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베이에 있는 저장 장치를 손쉽게 탈착해 분리해 교체하거나 저장 장치를 통째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작업물의 보관과 전달이 쉽습니다. 또한 저장 속도와 백업 환경에 맞춰 레이드 0, 1, 5, 10을 설정할 수 있다는군요.
G-스피드 셔틀 ev 시리즈 베이 어댑터(G-SPEED Shuttle with ev series bay adapters)는 썬더볼트 3 모델과 거의 비슷하지만, 썬더볼트 대신 ev 시리즈 드라이브와 리더기를 탑재했습니다. 최대 전송 속도는 500MB/s입니다.
웨스턴 디지털은 G-스피드 셔틀 썬더볼트 3과 ev 시리즈 베이 어댑터를 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는데요. 썬더볼트 3 모델의 가격은 16TB 206만9천 원, 24TB 264만 5천 원, 32TB 321만 9천 원, 48TB 436만 9천 원입니다. ev 시리즈 베이 어댑터는 20TB 229만 9천 원, 24TB 264만 5천 원으로 각 드라이브는 모두 HGST에서 생산한 하드디스크가 탑재됩니다. 보증 기간은 5년이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