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중순 서피스북 2의 출시국을 17개국으로 확대하면서 한국도 확대된 출시국에 포함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특히 늦어도 4월까지 모든 국가에 출시하려는 일정까지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예정된 4월까지 출시하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던 서피스북 2를 6월 14일에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5월 2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국에 출시되는 서피스북 2는 외형은 노트북이면서 키보드에서 화면만 떼어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투인원 장치인데요. 특히 화면부에 프로세서와 램, 저장 공간, 배터리 등 기본 부품을 싣는 한편, 키보드 도킹 부분에 고성능 외장 GPU와 배터리를 넣어 성능을 강화했습니다.
서피스북 2는 한 모델을 제외하고 모두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기반으로 작동하는 한편,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13.5인치 모델) 또는 GTX 1060을 키보드 도킹에 넣어 PC 게임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서피스북 2는 모두 픽셀센스라 불리는 터리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고 해상도는 각각 3,000×2,000, 3,240×2,160입니다.
서피스북 2는 13.5인치와 15인치 등 화면 크기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는데요. 프로세서와 램, 저장 공간에 따라 모두 7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외장 그래픽이 없는 13.5인치 기본 모델(코어 i5, 8GB 램, 256GB SSD)은 194만 원, GTX 1050을 포함한 13.5인치 기본 모델(코어 i7, 8GB 램, 256GB SSD)은 254만 원, GTX 1060을 넣은 15인치 최고 모델(코어 i7, 16GB램, 1TB SSD)은 399만원에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