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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앞세운 샤오미 포코폰 F1, 한국 출시

샤오미가 성능에 초점을 맞추었으면서도 가격을 중급형 수준으로 낮춘 포코폰 F1을 한국에 출시한다. 샤오미의 한국 총판인 지모비 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샤오미 포코폰 F1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격은 42만9천원으로 확정했고 11월 12일부터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더불어 11번가, G마켓, 하이마트를 통해 자급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포코폰 F1은 포코 F1이라는 이름으로 인도에서 처음 발표된 제품으로 샤오미 서브 브랜드 ‘포코 글로벌’에서 개발한 뒤 샤오미의 공급망과 유통망을 활용하는 독특한 판매 방식으로 전세계에 출시를 진행 중이다.

포코폰 F1은 여러 기능을 갖고 있는 다기능 플래그십의 제조 관행에서 벗어나 오직 성능에 집중하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기본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6GB LPDDR4X램과 UFS 2.1 인터페이스의 64GB 저장 공간(최대 256GB)을 탑재했고, 장시간 작동할 때도 열에 의해 성능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리퀴드쿨 기술을 적용했다.

포코폰 F1은 2240×1080픽셀의 6.18 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최대 500니트의 밝기와 1500대 1의 높은 명암비를 갖고 있다. 전면의 노치 디자인 안에 2천만 화소 카메라는 물론 적외선 프로젝션을 탑재해 얼굴 인식으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소니 IMX363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썼고, 거의 모든 카메라 기술은 샤오미의 이미지 연구소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및 AI 카메라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포코폰 F1은 그래파이트 블랙과 스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고, 4000mAh의 배터리와 퀵 차이 3.0을 지원한다. 포코폰 F1의 미UI 포 포코(MIUI for POCO)는 자주 쓰는 앱을 28% 빨리 실행하는 VIP 론치 부스터와 터치감을 향상, 실행 중인 앱에 대한 시스템 자원 집중 등 20여가지 개선된 기술을 적용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8.1이나 포코폰 글로벌 측은 올해 말 안드로이드 P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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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칫솔(PHILSI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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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sol@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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