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을 2015년 7월에 출시한 이후 윈도 10 사용 장치 수를 조사한 결과를 내놓고 있는데요. 윈도 10을 실행하는 장치 수가 9억 대를 돌파했다고 24일에 마이크로소프트 뉴스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개월 동안 1억 대의 장치가 윈도 10으로 활성화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속도면 2020년 1분기 말에 윈도 10 장치가 10억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뉴스에 공개한 해당 소식을 트위터로 알리면서 지난 12개월 동안 새로운 윈도 10 장치를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설명했는데요. 사실 윈도 10 장치라면 대부분 PC를 떠올리겠지만, 홀로렌즈와 엑스박스, 서피스 허브 같은 컴퓨팅 장치가 윈도 10으로 작동하고 있어 이러한 숫자를 넘긴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8억 대를 달성한 시기가 지난 3월 이었는데요. 불과 6개월 만에 1억 대를 추가하면서 증가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서 실시한 활성화된 장치 수 공식 집계는 2017년 11월의 6억 대였습니다.
앞으로 윈도 7 지원에 대한 종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PC 교체 및 새로운 윈도 10 장치 등장에 따라 활성화 장치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얼마나 빨리 10억 대에 이르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