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해 일부 국가서 5G를 시작한 이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데요. 특히 가상 현실이나 증강 현실을 5G에서 매우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로 손꼽고 있습니다.
그런데 5G 기반의 가상 현실 또는 증강 현실 서비스를 위해선 클라우드 컴퓨팅의 처리 능력이 중요한데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MWC 2019 로스엔젤레스의 기조 연설에서 GPU 기반 엣지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VR 및 AR 그래픽 렌더링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XR을 공개하고 관련 SDK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클라우드XR을 기업용으로만 쓰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XR이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처럼 스팀VR 및 오픈VR 콘텐츠를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PC에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에서 실행된 VR 게임을 스크리밍으로 독립형 헤드셋에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클라우드XR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개발 키트는 데이터 센터에서 실행되는 서버 드라이버를 포함해 스팀VR 및 오픈VR 콘텐츠를 안드로이드 및 윈도 장치에 스트리밍하도록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가 이제 클라우드XR을 내놓았으므로 관련 서비스를 경험하기까진 시간이 좀더 필요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