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막과 디스플레이 분리 현상 발생한 모토롤라 레이저 폴더블

보모막과 OLED 디스플레이가 분리된 모토롤라 레이저 폴더블(이미지 출처 : INPUT)

씨넷이 자동 접기 장치를 이용해 모토롤라 레이저 폴더블의 접힘 내구성을 테스트한 뒤 경첩 부분의 내구성에 대해 여러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비록 안전하게 접지 않는 강력한 스트레스 테스트였지만, 2만 7천 번 안팎의 접힘 밖에 견디지 못한 것에 실망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디스플레이에서 문제가 나타난 듯합니다. 모토롤라 레이저 폴더블의 디스플레이와 보호막이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인풋이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인풋은 일주일전 리뷰를 마친 모토롤라 레이저의 가운데 접는 부분에 수평으로 기포가 생겼고 기포가 확대되면서 결국 디스플레이와 플라스틱 보호막을 분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를 쓴 레드몬드 웡은 이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단지 오후에 퀸즈에서 맨하탄으로 이동하는 도중 꽉 끼지 않는 청바지 앞주머지에 넣고 있었을 뿐이었으므로 눈에 띄는 손상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복기했습니다.

모토롤라 레이저 폴더블의 경첩 내구성에 대한 논란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매우 치명적일 것 같습니다. 어쩌면 갤럭시 폴드가 출시를 연기했을 때와 마찬가지의 상황이 일어날 지도 모르겠네요.

Editor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