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노트북용 지포스 RTX 3050을 5월 11일 오후 공식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공식 발표에 앞서 지난 5월 7일 비공개 기자 간담회를 통해 노트북용 지포스 RTX 3050의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노트북용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및 3050 Ti는 GA107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4GB GDDR6 램과 60W TGP로 작동합니다.
앞서 출시된 RTX 그래픽과 마찬가지로 레이트레이싱 및 DLSS를 모두 지원하고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비디오 컨퍼런싱 기능도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에서 높은 프레임과 낮은 레이턴시를 위한 엔비디아 리플렉스도 쓸 수 있고, 엔비디아 브로드 캐스트도 문제 없이 작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1080P 게임을 실행할 때 지포스 RTX 3050 Ti와 GTX 1650 Ti의 상대적인 성능 비교를 공개했는데요.
GTX 1650 Ti가 <콜 오브 듀티 : 워존>에서 50프레임을 조금 넘기는 것에 비해 RTX 3050 Ti는 80프레임, DLSS를 켰을 때 100프레임에 가까운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콘트롤>은 GTX 1650 Ti에서 거의 실행이 불가능한 반면, RTX 3050 Ti는 35 프레임, DLSS를 작동시 60 프레임 이상 결과가 측정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성능을 기반으로 게이밍에 특화된 엔비디아 RTX 노트북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4K 비디오 편집에서 7배 더 빠르고, 사진 편집에서 4배 더 빠른 RTX 스튜디오 노트북도 선보였습니다.
지포스 RTX 3050 및 3050 Ti 기반 스튜디오 노트북을 통해 어도비 포토샵과 오토데스크 아놀드 등 60개 이상의 창작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 RTX 3050과 3050 Ti를 포함한 RTX 30 노트북은 지금까지 140가지 이상 출하됐고, 인텔이나 AMD 플랫폼에서 모두 작동합니다.
엔비디아는 RTX 3050 및 3050 Ti 기반 노트북이 RTX를 대중화 시장으로 가져오기 위해 최소 799달러부터 가격이 매겨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가격이 꿈에서나 가능하다는 것은 이용자들도 다 아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종전 RTX 3060 이상 제품보다 가격을 대폭 낮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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