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제조사인 니콘(Nikon)이 일안반사식(SLR)을 포기하고 미러리스로 옮겨갈 것이라고 니케이가 보도했습니다.
니콘은 지난 60년 동안 거울과 프리즘을 통해 반사된 상을 보는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일안반사식 대신 미러리스 카메라의 인기가 높아졌고, 품질이 향상된 스마트폰에 밀리는 상황입니다.
일본 카메라영상제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카메라 출하량은 미러리스가 293만대로 237만대의 SLR을 추월했습니다.
실제 니콘 카메라 매출 비중도 미러리스가 30%를 차지하는 SLR을 넘어 50% 이상을 기록하는 터라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는 미러리스에 집중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니콘은 플래그십인 D6를 2020년에 출시한 이후 새로운 카메라를 출시하지 않고 있고, 콤팩트 카메라는 이미 개발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