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코리아가 6월 28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에 출시하는 골프 특화 스마트워치 가민 어프로치 S70을 공개했습니다.
가민 어프로치 S70는 앞서 출시된 어프로치 S 시리즈보다 가상 캐디 및 코스 그래픽을 개성하는 한편 새로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로 기능을 보완했습니다.
개선된 가상 캐디는 현재 위치에서 목표 지점까지 고도, 풍속 및 풍향, 기존 스윙 데이터를 고려해 어떤 클럽으로 목표 지점까지 보낼 것인지 제안합니다.
더불어 고도 변화와 코스 환경에 맞춰 비거리를 예측하는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PlaysLike Distance)’ 기능으로 더 정확하게 실제 거리를 추정합니다.
다만,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는 새로운 내장 기압계를 통해 작동하기 때문에 다른 가민 스마트워치에서 이 기능을 쓸 수 없습니다.
가민 어프로치 S70은 전세계 4만 3천 개, 국내 400여개 골프 코스를 기본 탑재하고 PC 연결 없이 와이파이를 통해 분기마다 새로운 지도를 업데이트합니다.
종전 어프로치 S62 시리즈보다 더 섬세한 코스 그래픽 및 거리 정보를 표시하는 한편, 더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위한 골퍼를 위한 구독형 서비스도 공개했습니다.
가민 골프 앱에서 제공되는 월 또는 연 구독 멤버십 서비스는 그린의 기울기를 화살표로 알려주는 그린 컨투어 및 스윙 비디오 무제한 저장 등을 제공합니다.
다만 스코어 카드 자동 업로드 및 저장, 샷 히스토리 리뷰, 퍼포먼스 리뷰 같은 일반 기능은 구독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일 모델이었던 S62와 달리 가민 어프로치 S70은 47mm는 물론 여성 골퍼를 위한 두 가지 색상의 42mm 모델을 동시에 출시합니다.
47mm 모델은 454×454 픽셀을 가진 1.4인치 AMOLED를, 42mm 모델은 390×390 픽셀의 1.2인치 AMOLED를 탑재했습니다.
무게는 47mm 56g, 42mm 44g으로 61g이었던 종전 어프로치 S62 대비 각각 5g과 17g 더 가벼워졌습니다.
배터리 시간은 스마트 워치 모드에서 42mm 10일, 47mm 16일이고, GPS 모드에서 각 15시간과 20시간으로 18홀 5시간 기준 최대 72홀까지 GPS 모드로 작동합니다.
가격은 어프로치 S70 47mm 99만 원, 42mm 94만8천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