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새소식 > 영국서 애플 아이메시지 및 페이스타임 중단할 수도

영국서 애플 아이메시지 및 페이스타임 중단할 수도

애플이 영국 정부의 수사권법(IPA) 개정안에 반발해 아이메시지 및 페이스 타임을 영국에서 중단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수사권법 개정안은 영국 내무부가 통신 서비스 제공 업체의 보안 기능을 대중에게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비활성화할 수 있는 요구를 담고 있습니다.

애플은 개정된 법안의 다섯 가지 주요 변경 사항 중 세 가지 핵심 사항에 대해 9페이지 분량의 반대 의견을 문서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이 문제를 제기한 3가지는 보안 기능에 대한 변경 사항을 출시 전 정부에 통보, 종단간 암호화처럼 영국 이외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이 전 세계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경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는 요구, 검토 또는 항소 전 영국 내무부의 통지 즉시 조치를 취할 것 등입니다.

애플은 일부 보안 기능 변경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므로 정부의 비밀 유지 요건을 충족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제안된 변경 사항은 영국 외 지역 사용자의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를 침해하고 해당 사용자에게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개정 법안은 애플 뿐만 아니라 종단간 암호화를 제공하는 메시징 서비스 및 구글, 메타 등 기업들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ditor_B
글쓴이 | Editor_B
언제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news@techg.kr
You may also like
2024년 아이메시지에서 RCS 지원하는 애플
아이메시지와 유사한 안드로이드 채팅 앱 ‘낫씽 챗’ 발표
RCS 거부하는 애플을 구식이라고 조롱한 구글
EU의 메시지 앱 상호 운용성 요구에도 RCS 고려하지 않는 애플

Leave a Reply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