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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서 8천200만 원에 팔린 냉장고만한 미니 컴퓨터

밴딕스 G-15(이미지 출처 | RR옥션)

밴딕스 G-15(Bandix G-15)라는 냉장고 크기의 미니 컴퓨터가 경매에서 6만2천461 달러(약 8천259만 원, 배송료 제외)에 낙찰됐습니다.

밴딕스 G-15는 1956년에 만들어진 컴퓨터로 사무실 전체를 차지하는 대형 메인프레임에 비하면 매우 적은(?) 공간을 차지하고 무게도 453.6kg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움직여서 다룰 필요 없이 한 사람만 있어도 이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운용성 면에서도 돋보였습니다.

이 매물에는 MTA 자기 테이프 장치 1대, ANC-2 터미널 인터페이스 박스 2대, 벤딕스 튜브 테스터 및 모든 장치를 연결하는 케이블과 설명서, 프로그래밍 책자 및 문헌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RR옥션에서 거래된 이 매물은 밴딕스 코퍼레이션에서 제조 및 판매한 세 번째 G-15로 훗날 벤딕스사를 인수한 컨트롤 데이터사에서 전면 배지를 다시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매물은 1970년대 초반 이후 기계를 작동한 적이 없기 때문에 다시 작동시키려면 광범위한 복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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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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