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RTX 4090 시리즈의 중국 수출을 제한한 미상무부의 조치를 이행하면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준비 중으로 보입니다.
WCCFTech는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4090 D ‘드래곤’이라는 대체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포스 RTX 4090 D는 TPP(Total Processing Power)를 낮춘 제품으로 현재 RTX 4090의 FP8과 FP16 TPP인 5,286보다 낮고, RTX 4080 3,117보다 높은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상무부 규제를 충족하려면 4,800 TPP 이하의 제품이어야 하는데, 엔비디아는 오버 클럭킹을 고려해 더 낮은 4,428 TPP를 낼 수 있도록 100개의 SM으로 구성된 칩을 준비할 듯합니다.
엔비디아가 중국 전용 지포스 RTX 4090 D를 준비하는 배경에는 역시 시장 규모에 따른 것으로 충분히 그럴 만한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새 지포스 RTX 4090 D 드래곤 그래픽 카드는 2024년 초 출시될 예정으로 성능 제한에 따라 수출 제한 이전 가격보다 좀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