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전체 직원의 8%에 해당하는 900명의 임직원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라고 전직원에게 e메일로 통보했습니다.
그런데 소니가 정리해고할 임직원 대상에 플레이스테이션 VR2 게임을 개발했던 퍼스트 스튜디오가 포함됐습니다.
이번 정리해고 대상에 포함된 소니 퍼스트 파티 개발팀인 플레이스테이션 런던 스튜디오는 완전 폐쇄가 결정됐고, 호라이즌 콜 오브 마운틴 개발팀 일부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의 이 같은 결정은 가뜩이나 플레이스테이션 VR2 타이틀 부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악화시키는 것이어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소니는 올해 안으로 PSVR2를 PC에서 작동하게 만들 예정이지만, 이번 정리해고에 비춰 볼 때 PSVR2를 플레이스테이션의 핵심 비즈니스에서 제외하려는 움직임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