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부품을 교체해 제품 수명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만든 페어폰이 이번에는 무선 이어폰인 ‘페어버즈'(Fairbuds)를 출시합니다.
지난 해 헤드폰 형태로 내놓았던 페어버드 XL과 달리 페어버즈는 다른 무선 이어버드처럼 두 개의 분리형 이어폰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페어버즈는 11mm 드라이버를 내장해 품질을 보강하는 한편, 외부에서 부는 바람 소리나 잡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갖췄습니다.
또한 통화 중 음성 품질 향상을 위한 환경 소음 제거(ENC)를 위해 모두 6개의 마이크를 탑재했고, 두 개의 장치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포인트 블루투스도 지원합니다.
무엇보다 페어버즈는 새 이어버드를 비롯해 배터리 및 실리콘 링, 이어버드 팁, 충전 케이스 쉘, 케이스 코어 및 케이스의 배터리를 이용자가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에 45mAh, 케이스에 500mAh 배터리를 내장했고, 한번 충전에 6시간, 충전 케이스로 20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드와 케이스에 70% 재활용된 공정 재료로 제작했고 IP54 등급을 갖춘 페어버즈는 149 유로에 판매되고 유럽에서 보증 기간은 최대 3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