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5월 7일 밤 11시(한국 시간 기준)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한 아이패드 이벤트에서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두께를 눈에 띄게 줄인 새로운 M4 아이패드 프로를 소개했습니다.
11인치와 13인치 크기로 등장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탠덤 OLED 기술을 담은 울트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애플은 이번 아이패드 프로의 탠덤 OLED는 픽셀 하나마다 색상 및 휘도를 서브 밀리 세컨드 수준까지 제어해 디스플레이 품질을 극대화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SDR 및 HDR 콘텐츠에 대해 1,000 니트의 전체 밝기 및 HDR 콘텐츠에서 1,600 니트의 부분 밝기로 다이나믹 레인지를 극대화했습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나노 텍스처 글래스는 나노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식각 처리되어 뛰어난 화질과 명암비는 그대로 유지한 채 주변광을 산란시켜 반사광을 최소화 합니다.
애플은 탠덤 OLED를 정밀하게 제어하기 위해서 기존 애플 M2 칩보다 더 진화한 디스플레이 엔진을 갖춘 애플 M4 칩을 처음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스플레이 외에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두께는 11인치 5.3mm, 13인치 5.1mm 로 종전보다 훨씬 얇아졌고, 무게 역시 11인치 446g, 13인치 582g로 더 가벼워졌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아이패드 에어와 마찬 가지로 측면에서 가로 모드의 가운데 중앙으로 옮겼고 화면 잠금 및 생체 보안을 위한 페이스 ID는 카메라와 함께 자리를 옮겼습니다.
종전 광각 및 초광각으로 구성했던 후면 카메라는 단일 광각 카메라 구조로 변경됐으나 라이다 센서와 플래시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M4 아이패드 프로의 USB-C 단자는 썬더볼트 3 및 USB 4를 지원해 최대 40Gb/s의 전송 속도로 6K 해상도의 프로 디스플레이 XDR 모니터 및 외부 저장 장치와 연결됩니다.
애플은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M4 아이패드 프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패드용 로직 프로 2 및 파이널 컷 프로 2도 공개했습니다.
M4 아이패드 프로의 기본 가격(저장 공간 256GB)은 11인치 모델 149만9천 원, 13인치 모델 199만9천 원으로, 국내 출시일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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