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편집 프로그램 다빈치 리졸브의 제작사인 블랙매직이 공간 영상을 제작하기 위한 새로운 촬영 장비를 공개했습니다.
블랙매직은 6월 11일(한국시간) 애플 WWDC24에서 공개된 URSA 시네 이머시브 카메라 플랫폼의 일부로써 3D 스테레오스코픽 영상을 촬영하는 렌즈 시스템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공간 촬영을 위한 블랙매직 URSA 시네 이머시브 카메라는 몰입형 비디오용으로 설계되는 고정형 맞춤 렌즈를 사전 설치한 것입니다.
듀얼 8K 이미지 센서를 갖춘 이 카메라는 눈당 8,160×7,200의 픽셀의 이미지를 초당 90 프레임으로 캡처되고 눈별로 매핑, 보정 및 저장한 뒤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에서 블랙매직 로우 파일로 기록됩니다.
또한 다빈치 리졸브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의 몰입형 기능으로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 이후 영화 제작자는 애플 비전 프로에서 곧바로 영상을 모니터링한 뒤 비전 프로 영상 파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녹화를 위한 8TB 블랙매직 미디어 모듈과 10GB 이더넷 또는 고속 와이파이 및 모바일 데이터 연결성, 다양한 업계 표준 연결 방식을 채택한 이 시스템은 올해 말 출시되나 가격은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