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이 AI 경험 및 몰입형 게임, 놀라운 사진 촬영에 초점을 맞춤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위한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인 다이멘시티 9400(Dimensity 9400)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이멘시티 9400은 3.62GHz 이상에서 작동하는 코어텍스-X925 코어 1개와 코어텍스 X4 코어 3개, 코어텍스 A720 코어 4개 등 빅코어와 미디엄 코어만 통합했습니다.
L1 캐시는 종전과 같은 10MB이나 L2 캐시의 용량을 두배 키우고 L3 캐시를 12MB로 늘리는 변화로 종전 다이멘시티 9300보다 35% 더 빠른 싱글 코어 성능과 28% 더 빠른 멀티 코어 성능을 얻었습니다.
더불어 8세대 NPU를 탑재한 다이멘시티 9400은 온디바이스 로라(LoRA) 훈련, 고품질 온디바이스 비디오 생성, 에이전틱 AI에 대한 개발자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이전 칩에 비해 최신 AI 에이전트 및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을 최대 80% 빠른 대규모 언어모델(LLM) 프롬프트 성능을 낸다고 미디어텍은 설명했습니다.
멀티 모달 AI 모델인 구글 제미나이 나노를 지원하는 다이멘시티 9400은 초당 최대 50개의 토큰으로 멀티모달 대형 언어 모델을 실행 가능합니다.
앞서 나왔던 다이멘시티 9300은 초당 20개의 토큰으로 70억 개의 파라미터 모델을, 초당 3~4개의 토큰으로 330억 개의 파라미터 모델을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이멘시티 9400에 실은 12코어 Arm 임모탈리스 G925 GPU는 최고 성능에서 최대 41% 향상됐고, 레이 트레이싱에서 최대 40% 속도 개선, 전력 절감 측면에서 최대 44% 개선됐습니다.
이밖에도 WQHD+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180Hz 화면 재생율과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에 맞춘 트라이포트 MIPI 인터페이스도 갖췄습니다.
3GPP 릴리즈 17 표준에 기반한 통합 5G 모뎀은 서브 6GHz 및 밀리미터파를 지원하고 새로운 울트라세이브 기술로 18% 향상된 전력 효율도 갖췄습니다.
TSMC의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양산되는 다이멘시티 9400은 10월 14일 중국에서 출시되는 비보 X200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오포 파인트 X8 등 여러 제품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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