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적접 설계한 CPU, GPU 등을 이용하는 IP 라이센스와 달리 Arm 설계 면허는 Arm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는 처리 장치를 직접 설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퀄컴은 Arm 설계 면허를 바탕으로 자체 CPU 및 GPU와 Arm 명령어를 처리하는 그밖의 핵심 처리 장치를 개발해 왔습니다.
하지만 2021년 Arm 설계 면허 없이 CPU 코어를 개발하던 누비아를 퀄컴이 인수하면서 Arm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누비아는 애플 A시리즈 프로세서를 만든 전직 애플 직원들이 창업한 회사로 퀄컴은 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 오라이온 코어를 만들었습니다.
오라이온 코어는 AI PC용 플랫폼인 스내드래곤 X 엘리트에 먼저 적용됐고,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발표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에 탑재되면서 스마트폰용으로 데뷔를 앞둔 상황입니다.
Arm이 면허 중단을 통보함에 따라 퀄컴은 60일 이내에 관련 제품의 설계 및 생산을 모두 포기해야 하지만, 퀄컴은 곧바로 법적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