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전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주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퀘스트 헤드셋 판매 감소 탓에 리얼리티 랩스 매출이 6% 줄어든 4억4천300만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퀘스트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AI 안경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 실적 부진을 일부 만회했는데, 이는 리얼리티 랩스의 우선순위를 일반 소비자용 VR 하드웨어와 메타버스에서 웨어러블과 AI 쪽으로 옮긴 결과입니다.
이날 발표에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커넥트 개발자 행사에서 했던 ‘메타 VR 안경’ 같은 중대한 돌파구가 있을 때만 새 장치를 내놓겠다는 말을 되풀이 했습니다.
다만, 저커버그는 일상용 안경에 물리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합치는 홀로그램 경험을 VR에서 먼저 시작한다면서도, 당장 AI 경쟁을 우선에 두고 ‘개인용 초지능’ 구현에 집중하기 위해 VR 투자 속도를 조절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2027년 봄에 나올 메타 VR 안경은 프로슈머와 전문가를 겨냥해 1천300달러라는 높은 가격을 매긴 터라 퀘스트 헤드셋처럼 일반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