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는 오는 26일 우리나라에 첫 발을 내딛지만, 벌써 후속 모델 ‘애플 워치 2세대’ 소식이 등장했다. 애플 관련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는 IT전문매체 9to5Mac이 여러 소문과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보도한 것. 9to5Mac은 애플 워치 2세대가 독립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영상통화 기능 등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9to5Mac이 정리한 애플 워치 2세대의 5가지 특징이다.
1. 카메라
베타 테스트 중인 워치OS(Watch OS) 2.0에 페이스타임 오디오가 들어간다. 이를 두고 9to5Mac은 페이스타임 영상통화를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을 붙였는데, 실제로 애플 워치 2세대는 앞쪽 화면 위에 카메라를 넣어 페이스타임 영상통화 기능을 넣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2. 독립성
1세대 애플 워치는 앱 실행 같은 대부분의 기능을 아이폰과 연결된 상태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단점으로 지적당한 부분으로 애플 워치 2세대는 와이파이 칩을 넣어 독립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미디어 파일의 연동은 종전대로 아이폰이 필요하다. 와이파이 칩을 넣으면 ‘내 애플 워치 찾기’ 같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3. 배터리 수명
매일 밤마다 충전을 해야 하는 애플 워치의 배터리 수명에 의문을 표하는 이용자도 많지만, 애플은 자체 시장분석결과를 통해 배터리 성능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이용자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애플은 이런 결과를 토대로 애플 워치 2세대의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보다 성능 개선과 그에 따른 효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쓰는 방법을 연구할 계획인데 2010년 출시된 아이패드처럼 10시간 정도 배터리 수명을 유지할 전망이다.
4. 새로운 모델 추가
‘스포츠’, ‘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모델로 나온 애플 워치가 다른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치와 에디션 사이에 들어갈 새 모델은 다른 소재를 쓸 것으로 알려졌는데, 티타늄, 텅스텐, 팔라듐, 백금 등이 후보군(?)으로 점쳐지고 있다.
5. 애플 워치 2세대 출시 시기
9to5mac은 애플 워치 2세대의 출시 시기를 2016년일 것으로 내다봤다. 카메라 같은 새로운 하드웨어를 넣는 만큼 다른 애플 제품군과 연동을 고려해야 하기에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9to5mac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