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699위안의 홍미3를 공개한지 사흘도 지나지 않아 레노버가 그 대항마격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레노버가 중가 스마트폰 시장에 겨냥한 레몬 X(바이브 X 시리즈)를 내놓은 데 이어 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용 전략 제품인 레몬 3(Lemon 3)를 발표한 것이다. 레노버 레몬 3는 5인치 풀HD 화면에 1.5GHz 옥타코어 스냅드래곤 616 프로세서, 2GB 램, 16GB 저장 공간을 기본으로 갖추고 1천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내장해 홍미 3와 거의 비슷한 제원과 똑같은 가격으로 출시한다. 배터리 용량이 홍미 3의 4100mAh보다 적은 2750mAh로 조금 적은 게 아쉽지만, 화면 해상도는 상대적으로 레몬 3가 더 높다. 메탈 바디 디자인을 채택한 레몬 3는 중국 내 LTE 이통 서비스만 쓸 수 있으며 듀얼 심카드를 채택, 두 개 이통사의 심카드를 모두 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기즈모 차이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