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스마트폰 사업자로 떠오른 샤오미는 중국 이외에 인도와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 스마트폰을 정식으로 수출하지 못해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미국 시장의 도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샤오미가 MVNO 사업자와 손잡고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메이주 역시 같은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PC매거진이 독점 보도했다.
샤오미와 메이저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통사업자는 T모바일 망을 임대해 쓰고 있는 US 모바일. 이 업체는 샤오미의 홍미2와 Mi3, Mi4 각각 119달러와 139달러, 219달러에, 메이주 노트2는 149달러에 판매하기로 하고 이에 알맞은 저가 요금제를 함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와 메이주가 US 모바일에 공급하는 스마트폰은 가격에 중점을 뒀으나 미국내 LTE 규격을 쓸 수 있도록 호환성을 갖췄고 중국에서 쓸 수 없던 구글 서비스도 문제 없이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대형 이통사를 통한 진출은 아니지만, 미국 이통 사업자를 통한 접근이라는 점에서 비교적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나 그동안 샤오미가 특허 이용을 포함한 각종 사안을 어떻게 해소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참조 | PC매거진
2월 3일 기사 보강 | 중국 IT 매체인 기즈모 차이나는 US 모바일과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에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미국 매체의 보도를 샤오미에서 전면 부인했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Mi.com을 제외한 다른 어떤 경로로도 미국에서 판매할 계획이 없으며, USB 모바일은 공인된 유통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기즈모 차이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